PIBI Gallery

Jazoo Yang has actively worked across various countries, primarily in Europe, engaging in painting, installation, performance, projects, and live painting, without limiting herself to specific locations or genres. The artist extensively collects unconventional materials from the places she stays and applies them differently in each series. Her work is an autobiographical record, intertwining her inner self, auditory and bodily gestures, and tactile sensations of her hands, completed through her dedication and the traces it leaves behind. Yang directly immerses herself in her surroundings, observing people and the environment with focused attentiveness. She carefully incorporates traces of places into her work, constantly engaging in a dialogue with materials. Yang has undertaken a wide range of projects across various countries. Her sustained interest is clearly embodied in DOTS, a meditative, participatory project in which participants repeatedly stamp their fingerprints. It began on the facade of an old neighborhood in Busan and later expanded to Russia, France, Norway, and Berlin.

Jazoo Yang(b.1979) is an artist working primarily on participatory projects. She held her first solo exhibition at Künstlerhaus Bethanien in Berlin in 2011 and has exhibited extensively in countries including Korea, France, China, and Germany. Her solo exhibitions include Space CAN in Beijing, in 2018 the ‘DOTS series’ at the Maison de l’Architecture de Franche-Comté in Besançon, France, and in 2019 the ‘Immance series’ at Space K in Gwacheon, Korea. She has continued to expand her practice with solo exhibitions at Soma Art Space 700 in Berlin (2021), Gallery Irrgang in Leipzig, Germany (2022), and the Goethe-Institut in Sofia, Bulgaria (2025). Yang has participated in group exhibitions such as a performance at the Tangyang Art Center (2015), participation in the Gwangju Media Art Festival at the Asia Culture Center in Gwangju (2016), and the Saatchi Gallery in London (2019), Künstlerhaus Bethanien in Berlin (2022), Sea Art Festival in Busan, Korea (2023), Busan Museum of Contemporary Art in Korea (2024), Grand Palais Immersif in Paris (2024), and Eli Klein Gallery in New York (2024). Yang’s works are held in the collections of the Museum of Contemporary Art Busan, the Musée du Temps in Besançon, France, and Kolon, among others. In 2026, she will present a solo exhibition with PIBI Gallery.

양자주는 유럽을 중심으로 여러 나라에서 회화와 설치, 퍼포먼스, 프로젝트 및 라이브 페인팅에 이르기까지 장소와 장르의 한계를 두지 않고 활동 중이다. 주로 머무는 지역에서 비전통적인 재료를 광범위하게 채집하고 사용하는데, 그의 회화는 시각적 결과물만이 아닌 작가의 내면, 청각과 몸짓, 손의 촉감이 결속되어 있으며 그의 헌신과 이에 따른 흔적으로 완성해 나가는 자전적 기록과도 같다. 작가는 몸소 현장으로 들어가 본인의 내면과 주변 환경, 인간을 관찰하고 집중력 있는 태도로 대한다. 장소의 흔적을 작품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고심하고 나아가 재료와 소통하면서 작업에 임한다. 여러 나라에게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해온 양자주 작가는 참여형 프로젝트인 <DOTS>를 지속적으로 작업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참여자들이 함께 지장을 반복적으로 찍어내는 수행적인 프로젝트로, 자기 인식과 인내 그리고 타인과의 연결을 탐구한다. 이 작업은 재개발 위기에 놓인 부산의 한 오래된 동네 외벽에서 시작되어, 이후 러시아, 프랑스, 노르웨이, 베를린 등으로 확장되었다.

참여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양자주(b.1979) 작가는 2011년 독일 베를린 쿤스트할레 베타니엔에서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이후, 한국, 중국, 프랑스, 독일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발하게 전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4년에는 베이징 스페이스 캔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2018년 프랑스 브장송 건축 박물관에서는 ‘DOTS 시리즈’를, 2019년 한국 과천의 스페이스 K에서는 ‘Immance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후에도 2021년 베를린 소마 아트 스페이스, 2022년 독일 라이프치히의 Gallery Irrgang, 2025년 괴테 인스티튜트(소피아, 불가리아) 등에서 개인전을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작업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주요 그룹전으로는 2015년 탕량 아트센터에서의 퍼포먼스 참여를 비롯해, 2016년 제 1회 광주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아시아 문화의 전당, 광주), 2019년 런던 사치 갤러리, 2022년 베타니엔 쿤스트할레(베를린, 독일), 2023년 바다미술제(부산, 한국), 2024년 부산현대미술관(부산, 한국), 파리 그랑팔레 임메르시프(파리, 프랑스), 엘리클레인 갤러리(뉴욕, 미국)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선보여왔다. 작품은 부산현대미술관, 브장송 타임 뮤지엄(프랑스), 코오롱 등에 소장되어 있으며, 2026년에는 피비갤러리와의 개인전이 예정되어 있다.